지난 12일(현지시간) 밤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 지대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14일 오후까지 530명으로 집계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는 최소 530명, 부상자는 7460명에 이른다.
전날까지 사망자는 395명, 부상자는 6600여 명이었으나 하루 만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7.3으로 올해 9월 멕시코 강진 규모 7.1 (사망자 370명)를 넘어섰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쿠르드족 거주지역인 북서부 케르만샤 주 사르폴레-자하브와 에즈겔레 지역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란·이라크 강진…이재민 수만명
규모 7.3 강진이 발생한 이란 케르만샤 주에서 14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7-11-14 사진=AP 연합뉴스
전날까지 사망자는 395명, 부상자는 6600여 명이었으나 하루 만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7.3으로 올해 9월 멕시코 강진 규모 7.1 (사망자 370명)를 넘어섰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쿠르드족 거주지역인 북서부 케르만샤 주 사르폴레-자하브와 에즈겔레 지역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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