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 인파를 노린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당국은 23일(현지시간) 라마단(이슬람 금식기간)이 끝난 뒤 먹는 첫 식사인 ‘이프타르’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는 인파로 북적이던 파라키나르의 토리 시장에서 폭탄이 3분 간격으로 두 차례 터졌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파키스탄 서북부에 위치한 파라키나르는 이슬람 시아파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앞서 이날 오전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 지역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해 경찰 등 1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파키스탄 재래시장에서 폭탄 테러…최소 15명 사망·70명 부상
파키스탄 서북부 파라키나르의 토리 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폭탄이 3분 간격으로 두 차례 터져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쳤다.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파키스탄 서북부에 위치한 파라키나르는 이슬람 시아파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앞서 이날 오전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 지역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해 경찰 등 1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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