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만델라 전 대통령 손자, 폭행혐의 피소

故만델라 전 대통령 손자, 폭행혐의 피소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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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 고(故) 넬슨 만델라의 손자가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한 폭행혐의로 16일(현지시간) 기소됐다.

남아공방송(SABC)은 만델라의 손자 만들라 만델라가 고의로 심각한 신체적 위해를 가하고, 총기를 겨눈 혐의로 기소돼 이스턴 케이프주(州) 음타타 고등법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사법당국은 지난해 10월 동업자 중 한 명이 운전하는 차량을 들이받은 44세의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만들라를 기소했다. 만들라는 교사와 언쟁을 벌이던 중 교사를 거칠게 밀치며 권총을 겨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아직 기소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만들라 측 변호인의 주장에 따라 다음 공판기일을 오는 2월 24일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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