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한달’ 만델라 상태 호전…“의자에 똑바로 앉아”

‘퇴원 한달’ 만델라 상태 호전…“의자에 똑바로 앉아”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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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손자 밝혀…”침대에만 누워있지 않고 자녀들과 시간도”

폐감염증으로 병원에서 석 달간 입원치료를 받다 1일(현지시간) 퇴원한 넬슨 만델라(95)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의 몸상태가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그의 손자가 밝혔다.

손자인 음부소 만델라는 26일 현지 언론 ‘더 뉴 에이지’에 이같이 전하면서 할아버지가 의자에 똑바로 앉아 주위를 둘러보고 침대에만 누워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할아버지가 자녀,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자 만델라는 “(25일) 점심에 또 만났는데 할아버지는 매우 잘 지내신다”며 “우리가 곁에 있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도 25일 배포된 유엔총회 연설문을 통해 만델라가 치료에 계속 반응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이자 초대 흑인 대통령인 만델라는 폐감염증이 재발해 6월 8일 수도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 심장병원에 입원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그는 7월 18일에는 병상에서 95회 생일을 맞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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