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마무드 압바스 수반이 23일(현지시간) 라미 함달라 신임 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가 보도했다.
압바스 수반 대변인 나빌 아부 루데이나는 “압바스 수반이 오늘 함달라 총리의 사표를 받아들였다”며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만 함달라에게 임시로 총리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뜩이나 심각한 재정난에 더해 2주 전 취임한 함달라 총리까지 물러나면서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압바스 수반과 함달라 총리가 지난 48시간 동안 세 차례 회동을 한 뒤 나온 것이다.
압바스 수반은 함달라 총리가 무함마드 무스타파 경제 부총리 등 두 명의 부총리와 함께 일하기를 거부해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팔레스타인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함달라 총리는 애초 자신의 사임을 철회하기로 합의했으나 부총리들의 권한을 둘러싼 갈등 끝에 압바스 수반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압바스 수반은 이달 초 대학 총장 출신으로 관료나 정계 경험이 없는 함달라 총리를 보완하기 위해 정치와 경제 부총리를 함께 임명했다.
함달라 총리는 오는 8월 팔레스타인 핵심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통합정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과도 정부를 이끌 계획이었다.
이에 앞서 살람 파야드 전 총리도 압바스 수반과 자주 대립각을 세운 끝에 지난 4월 물러난 바 있다.
연합뉴스
압바스 수반 대변인 나빌 아부 루데이나는 “압바스 수반이 오늘 함달라 총리의 사표를 받아들였다”며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만 함달라에게 임시로 총리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뜩이나 심각한 재정난에 더해 2주 전 취임한 함달라 총리까지 물러나면서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압바스 수반과 함달라 총리가 지난 48시간 동안 세 차례 회동을 한 뒤 나온 것이다.
압바스 수반은 함달라 총리가 무함마드 무스타파 경제 부총리 등 두 명의 부총리와 함께 일하기를 거부해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팔레스타인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함달라 총리는 애초 자신의 사임을 철회하기로 합의했으나 부총리들의 권한을 둘러싼 갈등 끝에 압바스 수반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압바스 수반은 이달 초 대학 총장 출신으로 관료나 정계 경험이 없는 함달라 총리를 보완하기 위해 정치와 경제 부총리를 함께 임명했다.
함달라 총리는 오는 8월 팔레스타인 핵심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통합정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과도 정부를 이끌 계획이었다.
이에 앞서 살람 파야드 전 총리도 압바스 수반과 자주 대립각을 세운 끝에 지난 4월 물러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