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부문을 해체하고 일시 휴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鈴木敏夫) 대표이사(프로듀서)는 지난 6월27일 열린 주주통회에서 “계속 작품을 만드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일시휴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신작 제작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스즈키 대표이사는 간판 격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의 작년 은퇴가 스튜디오에 미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지브리는 역대 일본영화 흥행수입 1위(304억 엔)인 2001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원령공주(1997년)’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로 대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연합뉴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즈키 대표이사는 간판 격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의 작년 은퇴가 스튜디오에 미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지브리는 역대 일본영화 흥행수입 1위(304억 엔)인 2001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원령공주(1997년)’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로 대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