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우려…후쿠시마 또 강진

일본 지진 피해 우려…후쿠시마 또 강진

입력 2014-07-13 00:00
수정 2014-07-13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일본 지진 피해.
일본 지진 피해.


일본 지진 피해 우려…후쿠시마 또 강진

일본 지진 피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1년 3월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12일 오전 4시 20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진의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 동경 142.6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은 과거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이번 지진이 2011년 일어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향후 지진이 잇따를 가능성도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은 해안지역 주민에게 쓰나미 대비 및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일본 기상청도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전 6시 15분을 기해 해제했다.

일본에 지진 공포감이 다시 조성되면서 원전 안전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일본은 2011년 3월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 바 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원전 안전성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뤄왔다.

도쿄전력 등 현지 전력회사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女川) 원전, 이바라키현 도카이(東海) 원전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