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연내 개각 없다”

아베 총리 “연내 개각 없다”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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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및 당 수뇌부 진용 내년 봄까지 그대로 갈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안에는 개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

이날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아베 총리는 4일 동행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10월 임시국회 소집 전에 개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예산에 대해 각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내년 봄 2014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개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베 총리는 또 자민당 인사와 관련해서도 “간사장, 정조회장, 총무회장, 선대위원장, 간사장 대행, 부총재는 자리를 지키도록 할 것”이라며 핵심 간부들은 그대로 둘 것임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가 내각 및 당 수뇌부의 현재 진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것은 소비세 인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쟁점 현안들이 연말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정권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일부 일본 매체들은 아베 총리가 9월말 임기가 끝나는 당 간부직 인사를 하면서 부분 개각을 병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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