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표적인 국영 언론사인 타스 통신이 5일(현지시간) 수사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 조사관들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 볼샤이 니키트스카야 거리에 자리한 타스 통신 본사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한 시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통신사 자체 취재 활동이 아닌 소속 직원의 범죄 전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직원이 이직 전 예전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타스 측은 어떤 직원이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비에트연방 시절부터 국가 기간 통신사로 활약해 온 타스는 최근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로 경제난을 겪으면서 정부 지원금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 조사관들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 볼샤이 니키트스카야 거리에 자리한 타스 통신 본사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한 시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통신사 자체 취재 활동이 아닌 소속 직원의 범죄 전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직원이 이직 전 예전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타스 측은 어떤 직원이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비에트연방 시절부터 국가 기간 통신사로 활약해 온 타스는 최근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로 경제난을 겪으면서 정부 지원금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