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 1위를 차지한 재벌 출신 무소속 후보 페트로 포로셴코가 선거 결과는 “유권자가 유럽과의 통합을 선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로셴코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덧붙여 당선되면 대통령으로서의 첫 번째 과업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포로셴코는 앞서 ‘대선에 승리하면 어디를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인가’란 질문에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찾겠다”고 말해 분리주의 움직임이 거센 동부 지역을 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또 앞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는 “우크라이나의 자주권과 영토보존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답하며 러시아와 크림 공화국의 병합에 대해 “크림의 점령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제안’, ‘키예프국제사회학연구소’, ‘우크라이나 경제·정치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 공동 출구조사에서 포로셴코는 55.9%의 득표율로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티키프쉬나’(조국당) 후보인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는 12.9%로 2위를 차지했다.
포로셴코는 4개 TV 방송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57.31%를 득표, 12.39%를 얻은 티모셴코를 압도적으로 누른 것으로 드러나 공식 개표 결과가 출구 조사와 비슷하게 나오면 2차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에 당선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포로셴코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덧붙여 당선되면 대통령으로서의 첫 번째 과업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포로셴코는 앞서 ‘대선에 승리하면 어디를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인가’란 질문에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찾겠다”고 말해 분리주의 움직임이 거센 동부 지역을 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또 앞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는 “우크라이나의 자주권과 영토보존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답하며 러시아와 크림 공화국의 병합에 대해 “크림의 점령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제안’, ‘키예프국제사회학연구소’, ‘우크라이나 경제·정치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 공동 출구조사에서 포로셴코는 55.9%의 득표율로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티키프쉬나’(조국당) 후보인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는 12.9%로 2위를 차지했다.
포로셴코는 4개 TV 방송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57.31%를 득표, 12.39%를 얻은 티모셴코를 압도적으로 누른 것으로 드러나 공식 개표 결과가 출구 조사와 비슷하게 나오면 2차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에 당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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