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추문’ 英 코업은행 전 회장 체포

‘마약추문’ 英 코업은행 전 회장 체포

입력 2013-11-23 00:00
수정 2013-11-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약 구매를 시도한 영상이 공개돼 추문에 휘말렸던 폴 플라워즈(63) 영국 코업은행 전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경찰은 22일(현지시간) 성직자 겸 노동당원으로 지방의원을 역임했던 플라워즈 전 회장을 불법마약 거래 연루 혐의로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플라워즈 전 회장은 불법으로 코카인 구매를 시도한 사실이 최근 데일리메일 일요판 신문의 함정취재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파문을 불렀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마약 구매를 시도한 혐의를 인정했다.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코업은행 회장을 지낸 그는 감리교회 목사 신분도 보유해 야당인 노동당은 물론 기업과 교단으로까지 사건의 불똥이 번졌다.

지탄 여론에 교단과 노동당은 플라워즈 전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를 발표했으며, 노동당의 핵심 후원사인 코업 그룹의 렌 워들 회장도 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