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점심으로 고래 사들인 中 회사 논란

직원들 점심으로 고래 사들인 中 회사 논란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1-10 17:22
수정 2017-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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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 점심으로 거대 고래를 사들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신위의 이 회사 구내식당 앞에는 몸길이 9미터, 몸무게만 8톤에 달하는 고래가 배달됐다.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미아오파이(秒拍)에 공개된 영상에는 트럭에 실려온 고래를 조리사들이 손질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구경꾼은 “피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렇게 큰 물고기를 본 적이 없다.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래는 중국에서 보호종으로 보호되고 있는 만큼 당국은 회사의 고래 구매 과정에서 위법행위는 없는지 조사에 나선 상황. 온라인에서도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에 “역겹다”, “이상한 회사다”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영상=Michele Robins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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