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방 폭우로 이재민 51만명 발생

중국 남부지방 폭우로 이재민 51만명 발생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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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피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이재민 51만명이 발생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11일 중국 민정부 통계를 인용, 지난 8일 이후 남부 지방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10일 오후 8시 현재 장시(江西), 허난(河南), 광둥(廣東), 광시(廣西), 구이저우(貴州) 등 5개 성에서 51만1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해로 인해 1만1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가옥 200여채가 붕괴되고 3천600채가 파손됐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이 4만4천600㏊에 달하는 등 직접적 경제손실만 해도 4억7천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28만1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명이 숨진 후난성과 18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장시성의 피해가 특히 컸다.

이번 폭우는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차가 잠길 정도여서 엄청난 교통 대란도 초래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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