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구상’ 등 北에 전달할 듯… 이달 중순 조태용과 만날 예정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이번 방북에서 우 특별대표는 6자 회담 재개와 관련한 미국 측 입장과 북핵 구상을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북핵 해결 구상의 밑그림에 대한 최종 타진 작업만 남겨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미·중, 한·미·일 협의가 잇따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일 수석대표와 3자 회담을 하고 이달 중순에는 중국을 방문해 우 특별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도 이달 말 베이징을 방문, 우 특별대표와 다시 회동키로 해 관련국 입장이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3-11-05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