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예정된 중국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 서기에 대한 상소심 선고공판에 보 전 서기가 직접 출석해 대중 앞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보 전 서기가 법정에서 진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국이 이를 허용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산둥(山東)성 고등법원은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25일 보 전 서기의 상소심 선고공판을 공개 재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SCMP는 중국 법원 체계에서 상소심 공개는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공판이 보 전 서기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정치평론가 천즈밍(陳子明)은 상소심 공판 공개에 대해 중국이 사법 체계 개선이 얼마나 진전됐는지를 보여주고 법적 투명성과 공정함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소심에서 1심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허웨이팡(賀衛方) 베이징대 법학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은 최고 지도부가 미리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보시라이의 상소가 성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보 전 서기는 지난달 22일 산둥성 지난(濟南)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했다.
연합뉴스
한 소식통은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보 전 서기가 법정에서 진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국이 이를 허용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산둥(山東)성 고등법원은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25일 보 전 서기의 상소심 선고공판을 공개 재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SCMP는 중국 법원 체계에서 상소심 공개는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공판이 보 전 서기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정치평론가 천즈밍(陳子明)은 상소심 공판 공개에 대해 중국이 사법 체계 개선이 얼마나 진전됐는지를 보여주고 법적 투명성과 공정함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소심에서 1심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허웨이팡(賀衛方) 베이징대 법학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은 최고 지도부가 미리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보시라이의 상소가 성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보 전 서기는 지난달 22일 산둥성 지난(濟南)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