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화산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것을 감지해 화산 경보(1~4단계)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었다.
이 폭발로 해발 2891m인 화산 정상에서부터 최고 3km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았고, 인근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였다.
또한 이번 폭발로 지금까지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산 주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화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통제했으며,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안경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만 120여개에 이른다.
사진은 6일 마라피 화산이 사흘째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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