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서부 나가 지역에서 괴질환으로 수십 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현지 관리인 초 사이는 “나가지역의 난윤과 라헤 등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3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사망자는 대부분 5세 미만의 유아”라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들은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현지 관리들은 아직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감염자의 혈액 표본을 인근 도시의 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미얀마 보건당국은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체불명의 질환이 발생한 나가는 인도 나갈랜드주와 국경을 맞댄 고산지대로, 미얀마에서도 가장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오지여서 기초적인 보건 및 교육 인프라도 갖춰지지 않았다.
라헤 지역 의원인 로 욘은 “교통 인프라는 물론 보건분야 종사자도 부족해 고칠 수 있는 질병에 걸린 경우에도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지 관리인 초 사이는 “나가지역의 난윤과 라헤 등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3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사망자는 대부분 5세 미만의 유아”라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들은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현지 관리들은 아직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감염자의 혈액 표본을 인근 도시의 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미얀마 보건당국은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체불명의 질환이 발생한 나가는 인도 나갈랜드주와 국경을 맞댄 고산지대로, 미얀마에서도 가장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오지여서 기초적인 보건 및 교육 인프라도 갖춰지지 않았다.
라헤 지역 의원인 로 욘은 “교통 인프라는 물론 보건분야 종사자도 부족해 고칠 수 있는 질병에 걸린 경우에도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