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도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사례가 보고됐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보건당국은 퀸즐랜드에 사는 한 임신부가 전날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설명했지만, 여행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당국은 카리브해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돌아온 2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최근 호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늘어났다.
호주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의 호주 내 전파를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취약지로 퀸즐랜드 북부 열대지역을 꼽았다. 퀸즐랜드에서는 이미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보건당국은 퀸즐랜드에 사는 한 임신부가 전날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설명했지만, 여행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당국은 카리브해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돌아온 2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최근 호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늘어났다.
호주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의 호주 내 전파를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취약지로 퀸즐랜드 북부 열대지역을 꼽았다. 퀸즐랜드에서는 이미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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