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확진’ 펜스 美부통령, 자발적 거리두기 택해

‘대변인 확진’ 펜스 美부통령, 자발적 거리두기 택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11 08:52
수정 2020-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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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된 미국 부통령 대변인 케이티 밀러
코로나19 감염된 미국 부통령 대변인 케이티 밀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공보비서이자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부인 케이티 밀러가 지난 3월 10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 준비 작업에 참가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케이티 밀러 대변인 코로나19 확진
예정된 아이오와주 출장 포기
펜스부통령 스스로 자가격리 택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보좌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백악관 코로나19 특별대응팀의 수장으로 계속해서 브리핑 등 외부활동을 해왔지만, 현재 의료 보좌관들의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케이티 밀러는 8일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는 백악관 코로나19 대책회의에 자주 참석해 왔으며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추가되면서 자가격리 대상 TF 멤버가 3명으로 늘어났다.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펜스부통령은 8일 오전 하루 동안 아이오와주에 출장을 기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다.

신임 데빈 오말리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은 격리 대상은 아니며 백악관 의료 팀의 충고에 따라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펜스 부통령은 스스로 자가격리를 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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