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치 피자’ 오명 쓴 파파존스, 미NBA 스타 샤킬 오닐 영입

‘신나치 피자’ 오명 쓴 파파존스, 미NBA 스타 샤킬 오닐 영입

최훈진 기자
입력 2019-03-24 17:42
수정 2019-03-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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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세계 3위 피자체인 파파존스의 이사회에 영입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적 스타 샤킬 오닐. 2019.03.23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세계 3위 피자체인 파파존스의 이사회에 영입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적 스타 샤킬 오닐. 2019.03.23 AP 연합뉴스
창립자 존 슈내터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신(新)나치 공식 피자’라는 오명을 썼던 세계 3위 피자 체인 파파존스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인 샤킬 오닐(사진·47)을 이사회에 영입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파파존스 이사회의 첫 흑인 멤버가 된 오닐은 NBA 역대 통산 득점 8위로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차지한 3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1년 공식 은퇴한 그는 고향 애틀랜타 인근에서 파파존스 체인점 9곳을 운영해 왔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인종차별에 대항한 미프로풋볼(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비판한 슈내터의 발언이 불씨가 돼 NFL 공식 후원사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물론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주가가 17%나 하락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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