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총리 부부에 “멋진 부부”…연일 ‘절친 인증’?

트럼프 아베 총리 부부에 “멋진 부부”…연일 ‘절친 인증’?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2 10:48
수정 2017-0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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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린 원’ 함께 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머린 원’ 함께 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을 타고 워싱턴DC 인근 매릴랜드 주(州)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에 도착했다. 사진은 두 정상이 머린 원에서 기념촬영을 한 모습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에 올렸다. 2017.2.12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연일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멜라니아와 내가 오늘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총리 부부를 환대한다. 그들은 아주 멋진 부부다! (wonderful couple)”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날 백악관에서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자신의 별장이 있는 팜비치까지 내려오는 환대를 한 데 이어 이날은 SNS를 통해 아베 총리 부부를 칭찬한 것이다.
트럼프 아베 총리 부부에 “멋진 부부”
트럼프 아베 총리 부부에 “멋진 부부” 트럼프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라라고 별장 인근에서 아베 총리와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도 아키에 여사와 함께 인근의 ‘모리카미 박물관’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아베 총리 부부와 일행을 위한 환영 만찬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에어포스원으로 향하는 전용헬기 ‘머린 원’ 기내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의를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아베 총리가 리무진에서 내리자 포옹과 함께 악수한 뒤 취재진을 향해 ‘강력한 악수’(strong hands)라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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