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의 위험한’ 판권 구입
스톤 감독이 원작을 토대로 각색 작업에 나서며, 하딩과 스노든의 폭로를 최초 보도한 가디언 기자들도 각색에 참여한다. 촬영은 연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스톤 감독은 “스노든의 폭로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라며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툰’(1986)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한 스톤 감독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과정을 그린 ‘JFK’(1991)로 골든글로브를 차지한 바 있다.
스노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작사 소니픽처스는 지난달 전 가디언 기자 글런 그린월드가 펴낸 책 ‘더이상 숨을 곳이 없다’의 판권을 구입해 영화제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4-06-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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