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가족이나 친척을 두고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 내 친지의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 연방하원에서 발의됐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찰스 랭글(민주), 존 코니어스(민주), 샘 존슨(공화), 하워드 코블(공화) 하원의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공동 결의안을 하원 외교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당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있는 친지를 만날 기회를 얻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따라서 미 상·하원은 북한 당국에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 내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이들은 결의안에서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당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있는 친지를 만날 기회를 얻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따라서 미 상·하원은 북한 당국에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 내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3-10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