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스타 풋볼 선수, 마약·강간 혐의로 기소

美 전직 스타 풋볼 선수, 마약·강간 혐의로 기소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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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프로풋볼 선수 대런 샤퍼(38)가 마약을 먹고 여성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14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샤퍼를 마약 복용과 강간 등 중범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17일 샤퍼를 체포했고 보석금 20만 달러에 풀려난 그는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샤퍼가 지난해 10월 웨스트할리우드의 나이트클럽에서 알게 된 피해 여성 2명을 파티에 초대한 뒤 호텔에 함께 투숙해 마약을 나눠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약에 취한 여성이 깨어나자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기소와 함께 법원에 보석금을 1천만 달러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샤퍼가 애리조나, 네바다, 루이지애나 등 다른 곳에서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있다며 도주의 우려가 높다는 이유를 댔다.

샤퍼가 유죄 평결을 받으면 30년 이상 징역을 살아야 한다.

뉴올리언스 세인츠에서 은퇴한 샤퍼는 현역 시절 5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미국프로풋볼연맹(NFL)이 선정한 ‘2000년대 올스타’에도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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