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상업용 비닐봉지 생산공장을 하는 운영하는 한인 사업가의 조카가 총을 든 강도에게 살해됐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동북쪽 승용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멕시코주(州) 에카테펙에 있는 공장에 전날 오후 9시께 권총을 소지한 강도 1명이 침입해 공장 사장의 조카 이 모(32)씨를 쏴 숨지게 했다.
이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이 씨와 사무실에 함께 있던 직원 2명은 괴한이 돈을 요구해 주머니에 있는 멕시코 돈 5천페소(40여만원)와 책상 서랍에 있는 페소화 등을 주며 해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복면을 하지 않은 채 얼굴이 노출된 괴한은 이들에게 “고개를 숙여라”고 한 뒤 이 씨의 머리를 겨냥해 권총을 발사했다.
직원들은 총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몸을 피해 화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3개가량의 탄피를 수거해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의 우발적인 범행과 표적 살해 등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공장 직원들은 실장 직급인 이 씨가 평소 행실이 발라 원한을 산 일은 없었다고 대사관 관계자에게 말했다.
대사관측은 주정부 경찰 당국에 전담반을 꾸려 조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작년 9월에는 한인들이 장사를 많이 하는 멕시코시티의 테피토시장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는 김 모(52)씨가 가게 앞에서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당시 김 씨가 가진 현금이 그대로 있는데다 머리에 정확하게 한 발을 명중된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가 아니라 표적살해된 것으로 짐작됐으나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동북쪽 승용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멕시코주(州) 에카테펙에 있는 공장에 전날 오후 9시께 권총을 소지한 강도 1명이 침입해 공장 사장의 조카 이 모(32)씨를 쏴 숨지게 했다.
이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이 씨와 사무실에 함께 있던 직원 2명은 괴한이 돈을 요구해 주머니에 있는 멕시코 돈 5천페소(40여만원)와 책상 서랍에 있는 페소화 등을 주며 해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복면을 하지 않은 채 얼굴이 노출된 괴한은 이들에게 “고개를 숙여라”고 한 뒤 이 씨의 머리를 겨냥해 권총을 발사했다.
직원들은 총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몸을 피해 화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3개가량의 탄피를 수거해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의 우발적인 범행과 표적 살해 등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공장 직원들은 실장 직급인 이 씨가 평소 행실이 발라 원한을 산 일은 없었다고 대사관 관계자에게 말했다.
대사관측은 주정부 경찰 당국에 전담반을 꾸려 조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작년 9월에는 한인들이 장사를 많이 하는 멕시코시티의 테피토시장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는 김 모(52)씨가 가게 앞에서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당시 김 씨가 가진 현금이 그대로 있는데다 머리에 정확하게 한 발을 명중된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가 아니라 표적살해된 것으로 짐작됐으나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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