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장난감 총 든 소년, 경찰 총 맞아 숨져

美서 장난감 총 든 소년, 경찰 총 맞아 숨져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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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에서 22일(현지시간) 장난감 총을 들고 있던 13살 소년이 진짜 총을 가진 것으로 오인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소년은 앤디 로페즈 크루즈라는 이름의 중학생으로 모조품 총을 휴대한채 친구 집에 가던중이었다.

자체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소노마 카운티의 경찰 2명이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내려놓을 것을 소년에게 지시했으나 이를 거부해 수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소년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플라스틱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네바다주의 한 중학교에서 12세 학생이 총으로 교사를 쏴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일어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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