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美·이스라엘·카타르… 美언론 “이, 하마스에 1주일 휴전 제안”

머리 맞댄 美·이스라엘·카타르… 美언론 “이, 하마스에 1주일 휴전 제안”

임병선 기자
입력 2023-12-21 00:16
수정 2023-12-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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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휴전 협상 재개에 긍정적
하마스 지도자, 어제 이집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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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메시지 보여주는 인질 석방 시위자
‘시간이 없다’ 메시지 보여주는 인질 석방 시위자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의회 밖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한 시위자가 손바닥을 펴 ‘시간이 없다’고 적힌 히브리어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3.12.13 예루살렘 AF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한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수장, 카타르 총리의 회의가 긍정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세 사람이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탐색하고 논의했다”면서도 협상 재개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측은 여성과 노인을 포함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인질 30~40명의 석방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수감자 교환을 위한 회담을 위해 20일 이집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진 것도 기대를 키운다. 하니예는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만나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및 휴전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AFP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군은 20명 정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군이 인질 오인 사살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하마스에 최소 일주일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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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협상이 결렬된 뒤 이스라엘 측에서 처음 나온 제안이기도 하다. 정부 관계자들은 하마스가 공격을 멈추기 전까지는 인질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는데도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해 진지하게 협상을 재개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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