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격능력 보유”에 중러 연합훈련

日 “반격능력 보유”에 중러 연합훈련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2-12-20 22:06
수정 2022-12-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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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순양·구축·호위함 동중국해로
양국 항공기 동원 27일까지 계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에 즈음해 두 손을 맞잡고 있다. 두 지도자는 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막을 올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양자 회담을 갖는다.AFP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에 즈음해 두 손을 맞잡고 있다. 두 지도자는 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막을 올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양자 회담을 갖는다.AFP 자료사진
러시아 군함이 동중국해에서 중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치기 위해 출발했다. 미국의 압박과 일본의 심상찮은 움직임 속에 중러 양국이 군사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바랴그 미사일 순양함과 샤포슈니코프 구축함, 태평양함대 소형 호위함 2척이 21~27일 동중국해에서 열리는 기동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해군에서도 군함 및 잠수함이 훈련에 참가하며 양국 항공기들도 훈련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일본 정부가 안보문서를 개정해 적 미사일 기지 등으로부터의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자위대가 선제 타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반격능력’ 보유를 명시한 직후 이뤄져 이번 연합훈련의 상징성이 크다.

올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은 서구 세계의 압박에 함께 맞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공군의 TU95 폭격기와 중국의 H6K 폭격기가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공동 순찰 비행을 했다. 러시아 폭격기가 처음으로 중국에 착륙했고 중국 폭격기도 러시아 공군기지로 날아갔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올해 9월에도 전면적인 합동훈련을 벌였는데, 당시 중국은 러시아 현지에 사상 처음 육해공 3개 부대를 동시에 파견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지난 18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중국군 항공기 6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대표단이 사상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한 중국의 반발인 것 같다고 대만 연합보 등은 20일 보도했다. 현재 대만과 유럽연합(EU)은 투자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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