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리켓 스타 태국 휴양지서 돌연사
호주의 크리켓 스타인 셰인 원(52)이 태국에서 돌연사했다. 그의 객실 앞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 캡처
객실 앞 CCTV 영상 공개
4명의 女마사지사, 2시간 머물러
전세계 크리켓 팬들 애도호주의 크리켓 스타인 셰인 원(52)이 태국에서 돌연사했다.
셰인 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가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객실 앞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셰인 원이 사망하기 2시간 전 4명의 여성 마사지사가 그가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크리켓 스타인 셰인 원(52)이 태국에서 돌연사했다. 그의 객실 앞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 캡처
공개된 CCTV에는 4명의 마사지사가 오후 1시53분쯤 셰인 원이 머무른 객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 2명의 마사지사는 셰인 원의 친구들과 2시간 가량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이후 4명의 여성은 모두 호텔을 빠져나갔고, 2시간 17분이 지난 오후 5시 15분쯤 셰인 원은 친구들의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호주의 크리켓 스타인 셰인 원(52)이 태국에서 돌연사했다. SNS 캡처
친구가 저녁 식사 약속에 나타나지 않은 셰인을 찾으러 방으로 갔고, 그곳에서 의식이 없는 그를 발견했다.
친구들이 약 20분 동안 심폐소생술(CPR)을 시행 했지만 그는 결국 사망했다.
호주의 크리켓 스타 셰인 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크리켓 팬. 2022.3.5 AFP연합뉴스
경찰은 셰인 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