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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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85%의 중증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접종자들의 면역 반응은 최소 8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이 기본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한다.
J&J는 특히 인도에서 처음 출현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백신이 효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임상 3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백신이 델타 변이에 대해 불러일으킨 중화 항체의 활동은 기존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를 상대로 한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중화’(neutralising)란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차단하는 항체의 방어 작용을 뜻한다.
J&J에 따르면 다양한 변이에 대해 얀센 백신이 형성하는 중화 항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 백신의 평균 중화 역가(力價·titer)는 접종 후 29일째의 중화 역가를 넘어선 것으로 측정됐다. 항체의 역가가 높을수록 백신 효과가 좋고, 코로나에 대한 방어력도 강하다. 또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 반응은 분석 기간 계속 유지됐다.
J&J는 동료평가(피어리뷰)를 아직 거치지 않은 두 건의 관련 논문을 논문사전공개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ixv)에 게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