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해역서 규모 5.2 지진 또 발생…“쓰나미 우려는 없어”

일본 후쿠시마 해역서 규모 5.2 지진 또 발생…“쓰나미 우려는 없어”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2-14 17:46
수정 2021-0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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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4 흔들림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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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의 한 목조 시설물이 쓰러져 있다. 2021.2.14  교도 연합뉴스
13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의 한 목조 시설물이 쓰러져 있다. 2021.2.14
교도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13일 밤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14일에도 여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1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5도, 동경 141.5도 지점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날 발생한 강진(최대 진도 6강)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사람 대부분이 놀라고 전등을 비롯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안정감이 부족한 상태로 놓인 물체가 넘어지기도 하는 수준이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진의 절대적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5분쯤 후쿠시마현 북쪽에 있는 이와테(岩手)현 앞바다 북위 37.5도, 동경 142.5도 지점에서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40㎞였다.

한편 전날 발생한 규모 7.3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등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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