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적까지 번진 키르기스 前대통령 체포작전

총격적까지 번진 키르기스 前대통령 체포작전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08-08 13:09
수정 2019-08-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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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orters of Kyrgyzstan’s ex-president Almazbek Atambayev carry their trophy after a fight with special forces members at Atambayev’s residence in the village of Koi-Tash, about 20 kilometers (12 miles) south of the capital, Bishkek, Kyrgyzstan, Wednesday, Aug. 7, 2019. A serviceman died and at least 35 other people were injured as special forces in Kyrgyzstan tried to arrest the Central Asian country’s former president on corruption and abuse of office charges, the Kyrgyz Health Ministry said early Thursday. (AP Photo/Vladimir Voronin)
upporters of Kyrgyzstan’s ex-president Almazbek Atambayev carry their trophy after a fight with special forces members at Atambayev’s residence in the village of Koi-Tash, about 20 kilometers (12 miles) south of the capital, Bishkek, Kyrgyzstan, Wednesday, Aug. 7, 2019. A serviceman died and at least 35 other people were injured as special forces in Kyrgyzstan tried to arrest the Central Asian country’s former president on corruption and abuse of office charges, the Kyrgyz Health Ministry said early Thursday. (AP Photo/Vladimir Voronin)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전직 대통령 체포작전으로 키르기스 현지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르기스 경찰은 이날 오후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해 수도 비슈케르 인근에 사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총기 등으로 무장한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특수부대원 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체포작전도 이날 현재까지 무위로 돌아갔다.

2011년 말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에 재직한 아탐바예프는 범죄조직 두목 불법 석방 사건 개입 등 각종 부패 혐의를 받고 있고, 지난 6월 27일 키르기스 의회는 그의 면책특권을 박탈했다. 아탐바예프 측은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아탐바예프는 당국의 소환 요구에 수차례 응하지 않았다. 최근 체포작전을 앞두고 그의 자택으로 수백명의 지지자가 모이는 등 충돌이 예고됐다. 향후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그에게 종신형이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연임 금지 규정으로 2017년 임기를 마친 아탐바예프는 후임인 제엔베코프 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다. 하지만 정부 구성 과정에서 두 사람간 불화가 생기며 아탐바예프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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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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