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평화협정이후도 주한미군 주둔찬성…철수주장 한적없어”

문정인 “평화협정이후도 주한미군 주둔찬성…철수주장 한적없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04 09:27
수정 2018-05-04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린어페어스 기고문 해명…“논의에 대해 준비할 필요 얘기한 것”

이미지 확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연합뉴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3일(현지시간) 최근 자신의 언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주한미군 주둔 문제와 관련해 “평화협정(체결) 이후에도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과 우리의 국내적 정치적 안정을 위해 주한미군의 지속적 주둔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간담회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저는 (주한미군 주둔을) 찬성하는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특보는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로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특보에게 전화를 걸어 문 대통령의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지난 2일 밝혔다.

문 특보는 포린어페어스 기고에 대해 “(자신은) 주한미군 철수를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잘 됐다”면서 “한반도 평화조약(협정)이 체결되고 북한이 비핵화를 하고 북한과 미국이 국교 정상화를 하면 자연히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게 될 것이고 한국 보수 진영에서 그것(그런 논의)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으로 볼 텐데 이런 것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얘기한 것이지, 제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문 특보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키신저 박사가 상당히 재미있는 말씀을 하더라”라면서 “‘한반도 비핵화가 되고 평화조약이 체결되고 북미수교가 되면 자연히 미국 내에서 주한미군이 계속 유지되어야 하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원하면 미국은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할 것이다. 문제는 한국 내의 합의가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하더라”고 전했다.

문 특보는 간담회에 앞서 미국 외교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특보는 또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약속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달라진 것 같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하고 정상국가로 가려고 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문 특보는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워싱턴DC에서 애틀랜틱 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