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스틴 성추문 美 정계로 확산…‘미투’ 동참 잇따라

와인스틴 성추문 美 정계로 확산…‘미투’ 동참 잇따라

입력 2017-10-25 10:01
수정 2017-10-25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캐스팅 카우치’, 모든 업계에 있다”…성 추문 고발·입법 운동 이어져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 추문이 미 영화계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데 이어 정계로도 확산하고 있다.

의원을 비롯해 정치 로비스트, 컨설턴트 등 전국에서 주 의회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그동안 정가 곳곳에 배어있었던 왜곡된 성 권력을 고발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정가에서 활동하는 여성에 대한 성희롱, 성적 협박을 드러내는 공개서한에 이날까지 130명 이상이 서명했다.

서한은 “모든 업계에서는 자신만의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할리우드에서 막강한 권력을 쥔 제작자와 감독들이 여성 배우 지망생에게 배역을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풍문에서 연유한 용어)를 갖고 있다”는 내용이다.

서한은 “의회 의사당, 회의실, 선거유세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물어봐라. 이 업계에서 미소지니(여성혐오)는 살아있고, 상당하다”고 꼬집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난주 이와 비슷한 서한이 돌았고, “우리는 충분히 말했다(We Said Enough)”라는 운동으로 이어졌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이번 주 로펌을 고용, 성희롱 문화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오리건주의 여성 상원 의원인 새라 겔서 의원은 동료 남성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고발했고, 해당 의원은 그 대가로 소속 상임위원회 업무에서 배제됐다.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여성 의원은 한 고위 남성 의원이 ‘성적 편의를 제공하면 입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발, 주 경찰과 법무장관실이 조사에 착수했다.

정계에서 성 추문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와인스틴의 혐의와 이로 인해 촉발된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고발 ‘미투(#Metoo)’ 캠페인이 이 문제를 주목받게 만들었다고 AP는 전했다.

더 많은 여성이 나서서 자신의 경험담을 증언, 명명했고 일부 주에서는 조사에 착수하거나 방지책 등을 입법화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투 캠페인의 발원지인 와인스틴의 추문 역시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의 보조원으로 일했던 미미 할레이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와인스틴이 강제로 구강성교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교육 정책 성과 나타나”… ‘교육도시 금천 2.0 도약’ 추진

금천구 공교육 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기찬 금천구청장 출마예정자(서울시의원, 재선)는 “금천 교육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시 금천 2.0’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최 출마예정자는 22일 “최근 금천구 교육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공교육 지원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금천 교육 전반의 특색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단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금천구의 공교육 만족도는 2021년 23위에서 2023년 9위까지 상승한 바 있다. 다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진로 교육, 방과 후 학습, 교육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 출마예정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반영해 ▲금천형 교육지원센터 기능 강화 ▲학교-지역 간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청소년 진로, 직업 교육 체험 확대 ▲방과 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교육도시 금천 2.0 정책을 제시했다.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교육 정책 성과 나타나”… ‘교육도시 금천 2.0 도약’ 추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1 /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