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페인 정부에 카탈루냐 분리독립 폭력사태 악화 방지 당부

EU, 스페인 정부에 카탈루냐 분리독립 폭력사태 악화 방지 당부

입력 2017-10-03 09:34
수정 2017-10-03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의회, 오는 4일 카탈루냐 사태 특별 토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과정에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에게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을 피할 방법을 찾으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라호이 총리와 통화를 갖고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스페인 헌법 위배 논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호이 총리는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주민투표에 대해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불법”이라는 입장이며 EU도 스페인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앞서 EU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스페인 헌법에 따르면 어제 카탈루냐에서 진행된 투표(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합법적이지 않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반복해서 강조했듯이 EU 집행위 입장에서는 이것은 스페인의 헌정 질서에 따라 다뤄져야 하는 스페인 내부문제”라면서 “우리는 모든 관계 당사자들이 대치로부터 대화로 신속히 옮겨갈 것을 요구한다. 폭력은 정치에서 해결수단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라호이 총리가 이번 어려운 과정을 해결하면서 스페인 헌법과 시민들의 기본권리를 존중할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의회는 오는 4일 폭력사태로 번진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 문제에 대해 특별토론을 갖기로 했다고 안토니우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이 2일 밝혔다.

유럽의회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은 카탈루냐 사태와 관련, 스페인의 헌법과 법치, 기본권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강동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 공원과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강동구 성내·천호·둔촌 일대의 안전성과 도시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람어린이공원 재정비(4억원) 성내동 444-6번지에 위치한 보람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시설물을 전면 정비한다. 어린이 이용이 잦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노후 놀이·휴게시설 교체 ▲바닥 포장 정비 ▲녹지대 개선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 면적은 989.9㎡이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지역 공원 내 전기시설 정비(2억 5000만원) 강동구 관내 근린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공원등과 분전함을 교체·정비한다. 공원등 74등과 분전함 13면을 교체하고, 공원등 8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천호·성내·둔촌지역 방범 C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