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北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가장 작은 엔진 가능성”(종합)

美관리 “北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가장 작은 엔진 가능성”(종합)

입력 2017-06-23 08:02
수정 2017-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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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다시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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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사진 공개
북한, 신형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사진 공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20일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고출력 엔진 기지상분출시험 사진(오른쪽)과 비교해 화염이 한층 진해진 듯한 모습이다. 엔진의 중심 불기둥 주변에는 보조엔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작은 불기둥 3개 정도도 더 있었다.
연합뉴스
북한이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이 전날 시험한 로켓엔진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가장 작은 엔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작은 엔진은 1∼3단계 중 3단계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북한이 시험한 로켓엔진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용 엔진이거나 위성 발사용 엔진일 수 있다면서 미국 관리들은 그동안 위성 발사용 엔진이 똑같이 ICBM용 엔진으로도 이용될 수 있음을 경고해 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3월 1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국방과학원이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한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했으며, 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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