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런던 아파트에 스프링클러조차 없었다

화재 런던 아파트에 스프링클러조차 없었다

입력 2017-06-15 16:40
수정 2017-06-15 16: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년전부터 설치 의무화 권고…정부당국 묵살

14일(현지시간) 새벽 불에 타 전소된 영국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되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4층에서 시작된 화재가 건물 고층으로 빠르게 번져 화염이 2~3시간 만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면서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자 정부 당국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는 이날 L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난 2009년 6명이 목숨을 잃은 런던 남부 라카날 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직후 오래된 고층아파트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는데도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코빈 대표는 “당시 해리엇 하만 의원이 화재 이후 모든 이슈를 제기했고 라카날 하우스 같은 모든 고층 아파트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아직도) 많은 건물에 설치 안 돼 있다고 본다. 지방당국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당시 라카날 하우스 화재 조사 결과는 외벽 패널이 방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물 안전 기준에 대한 전면 검토를 권고했다.

당시 화재 안전 및 구조에 관한 의회 초당적 그룹을 이끈 루니 킹도 이날 LBC 라디오에 출연, 라카날 하우스와 비슷한 4천개의 노후 아파트 건물에 화재 진압 시스템과 스프링클러 설치를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화재가 불과 4분 만에 위층에 있는 집으로 계속 번져 6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이를 강력히 권고했다”고 했다.

소방관 출신인 그는 “비슷한 똑같은 실패가 오늘 그렌펠 타워에서 일어났다”며 “만일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면 불길이 이처럼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당 데이비드 에이머스 의원도 이 문제와 관련한 2014년 의회 논의에서 권고이행을 요구했지만 정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에선 30m 이상의 새 아파트 건물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4천개의 기존 오래된 고층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없다”며 “권고 이행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호 주택건립 반대주민 2차 서명운동 참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2일 용산역과 이촌역 일대에서 진행된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호 주택 건립 반대 주민 2차 주민 서명운동’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2차 서명운동은 지난 3월 14일과 15일 이촌역 일대에서 진행된 1차 서명운동에 이어 마련된 후속 활동으로, 반대 주민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서명운동은 용산역과 이촌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의견 수렴 범위를 확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을 찾아 서명운동에 참여한 반대 주민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휴일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관련 사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이번 2차 서명운동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여러 의견이 향후 관련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공유되고 검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을 찾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호 주택건립 반대주민 2차 서명운동 참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