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오절 여행객 8천만명중 23.3% 국외로”…한국행 얼마나될까

中 “단오절 여행객 8천만명중 23.3% 국외로”…한국행 얼마나될까

입력 2017-05-26 10:46
수정 2017-05-26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여유국, 단오절 국외여행지 순위는 발표 안 해

중국 국가여유국이 중국의 단오절 연휴(5월 28일∼30일) 중국의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8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여유국이 26일 발표한 ‘2017년 단오절 연휴 지침서’에 따르면 이번 연휴 예상 유커 수는 8천만명으로, 예상 관광수익은 330억 위안(한화 5조4천억원)에 달한다.

연휴가 짧은 만큼 국내 여행 비율이 44.1%로 가장 높았고, 홍콩·마카오·대만행이 25%, 국외여행이 23.3% 순이었다.

국가여유국은 이번 연휴가 중국 어린이날(6월 1일)과 잇닿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의 46.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연휴와 달리 전통 절기인 단오절 연휴에는 여행객들이 단오절 풍습인 용선경주(賽龍船), 전통 도시 탐방, 민속여행 상품 등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시안(西安), 청두(成都), 쑤저우(蘇州), 구이린(桂林), 산야(三亞), 항저우(杭州) 등이 꼽혔다.

국가여유국은 이번 연휴 인기 해외여행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1일)에는 중국인이 가고 싶어 했던 해외여행지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꼽혔다. 지난 3월부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중국인의 단체 관광이 금지된 한국은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3월 15일 한국에 대한 관광금지 조치를 내린 탓에 한국을 찾는 발길이 사실상 끊겼으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유커의 한국행이 얼마나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