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5% “‘트럼프-러 커넥션’ 의혹 특검 통해 규명해야”

미국인 65% “‘트럼프-러 커넥션’ 의혹 특검 통해 규명해야”

입력 2017-03-07 09:28
수정 2017-03-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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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지지도 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들과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 즉 ‘러시아 커넥션’ 의혹에 대해 상당수 미국인이 특검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CNN-ORC 공동 여론조사(3월1∼4일·1천25명)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커넥션 진상규명 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특검 수사를 꼽았다.

현재 진행 중인 미 의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지한 답변은 32%에 그쳤다.

특검 지지 답변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원 82%, 무소속 67%, 공화당원 43% 등의 순이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 측의 지지 여론도 비록 민주당 측의 절반 수준이지만 40%를 넘어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커넥션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집권 여당인 공화당 주도의 의회 조사 보다는 독립적인 특검 수사를 지지하는 여론이 크게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현재 러시아 커넥션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마이크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세르게이 키슬략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와의 부적절 접촉 논란 속에 낙마한 데 이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까지 키슬략 대사 접촉 위증 문제로 사퇴압박을 받는 등 논란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러시아 커넥션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55%가 우려한다, 45%가 우려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가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해킹을 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결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30%는 그랬을 가능성이 작거나 없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5%로 한 달 전의 44%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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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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