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녀상 관련 또 고자세…“당분간 대사 귀임 없다”

日, 소녀상 관련 또 고자세…“당분간 대사 귀임 없다”

입력 2017-02-25 21:47
수정 2017-02-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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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 이전논의 필요성’ 韓정부 공문에 “불충분”

일본 정부가 한국의 외교부가 부산 소녀상 이전 논의의 필요성을 담은 공문을 부산시에 보낸 것과 관련해 “불충분한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조치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귀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당분간 나가미네 대사를 귀임시키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부산시청과 부산 동구청, 부산시의회에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오래 기억하기에 더 적절한 장소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등 관련 당사자들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을 공문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9일 부산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를 소환한 뒤 이날까지 50일 가까이 귀임시키지 않고 있다.

한국과 일본 외교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대사의 귀임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여당에서도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민당 내에서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한국과의 연대강화가 불가피하다며 “귀임은 빠를 수록 좋다”(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총리 관저에서는 “한국과의 외교에서 (일본내)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한국의 대응을 더 주시하자는 목소리가 많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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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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