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고혈압, 단백뇨, 부종이 나타나는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은 나중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팡세 우 박사는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10년 안에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여성 총 650여만 명이 대상이 된 22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나중 심부전 위험이 4배, 심장병이나 뇌졸중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 박사는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실이 좌심방으로부터 혈액을 받아들여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위험은 출산 1년 후부터 시작되며 1~10년 사이에 최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담배를 피우지 말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우 박사는 강조했다.
우 박사는 앞서 임신중독증이 출산 후 1~10년 사이에 당뇨병 발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자간전증이라고도 불리는 임신중독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나이다. 임신여성 5~10%에서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심혈관의 질과 결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팡세 우 박사는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10년 안에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여성 총 650여만 명이 대상이 된 22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나중 심부전 위험이 4배, 심장병이나 뇌졸중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 박사는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실이 좌심방으로부터 혈액을 받아들여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위험은 출산 1년 후부터 시작되며 1~10년 사이에 최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담배를 피우지 말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우 박사는 강조했다.
우 박사는 앞서 임신중독증이 출산 후 1~10년 사이에 당뇨병 발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자간전증이라고도 불리는 임신중독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나이다. 임신여성 5~10%에서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심혈관의 질과 결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