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말레이 北대사, 말레이 외교부 도착…비공개회의 참석

강철 말레이 北대사, 말레이 외교부 도착…비공개회의 참석

입력 2017-02-20 11:27
수정 2017-02-20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말레이 언론 “北, 지난주 평양주재 말레이 대사 초치했었다”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55분 말레이시아 외교부를 방문했다.

이는 앞서 말레이 외교부가 강 대사에게 비공개회의에 참석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말레이의 강 대사 초치는 강 대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사건과 관련해 지난 17일 밤 취재진 앞에서 기습 기자회견을 열어 말레이 정부를 강하게 비난한 데 따른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말레이시아와 김정남 살해 사건 이후 부검과 시신 인도, 용의자 신병 처리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말레이가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추적 중인 4명의 북한 국적 남성들이 이미 북한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날 말레이 외교부가 강 대사에 이들의 송환을 요구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북한도 지난주 말레이시아 당국의 김정남 시신 부검 강행 등을 이유로 평양 주재 말레이 대사를 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더스타는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