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발동안 英의회 1차 관문 통과

브렉시트 발동안 英의회 1차 관문 통과

입력 2017-02-02 07:26
수정 2017-02-02 0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이, 2일 브렉시트 협상 계획 ‘백서’ 공개

영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이 1일(현지시간) 의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하원은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유럽연합 탈퇴 의사를 통보하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하는 ‘유럽연합법안’ 논의 이틀째인 이날 오후 표결을 벌여 찬성 498표, 반대 114표로 가결했다.

여당인 보수당 의원 거의 전원과 제1야당인 노동당 의원 대다수가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노동당 의원 수십여명이 제러미 코빈 대표가 내린 당론에 의한 찬성투표 지침을 거부하고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당은 일단 찬성하고 내주 예정된 상임위원회 심의단계에서 법안 수정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법안은 이제 다음주 예정된 하원 상임위 심의단계로 넘어갔다.

이 단계에서 수정 여부가 결정된 뒤 오는 8일께 다시 하원 전체표결을 거친다.

노동당이 브렉시트 발동을 가로막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여기서도 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후 법안은 오는 20일 상원에 회부된다. 정부는 오는 3월 초까지 법안 승인절차를 끝낸 뒤 오는 3월 말까지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하고 2년간에 걸친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와의 질의·응답’에서 브렉시트 협상 정부 계획을 더 구체화한 ‘백서’를 2일 내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이 총리는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선언했다. 대신 단일시장에 대한 최대한의 접근을 위해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을추구하겠다고 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강동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 공원과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강동구 성내·천호·둔촌 일대의 안전성과 도시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람어린이공원 재정비(4억원) 성내동 444-6번지에 위치한 보람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시설물을 전면 정비한다. 어린이 이용이 잦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노후 놀이·휴게시설 교체 ▲바닥 포장 정비 ▲녹지대 개선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 면적은 989.9㎡이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지역 공원 내 전기시설 정비(2억 5000만원) 강동구 관내 근린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공원등과 분전함을 교체·정비한다. 공원등 74등과 분전함 13면을 교체하고, 공원등 8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천호·성내·둔촌지역 방범 C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