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서 불상·보살상 100여개 잇따라 파손돼

日 후쿠시마서 불상·보살상 100여개 잇따라 파손돼

입력 2016-12-08 11:37
수정 2016-12-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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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이달들어 절과 신사에 있는 불상과 지장보살상 등 100여개가 잇따라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파손된 불상
파손된 불상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이달들어 절과 신사 등에 있는 불상과 지장보살상 100여개가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손발이 파손된 채 발견된 스카가와(須賀川)시 조메이지(長命寺) 본전의 불상.
교도=연합뉴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피해 신고가 접수된 곳은 후쿠시마시, 스카가와(須賀川)시, 고리야마(郡山)시에 있는 절과 신사 등 14곳이다.

지난 5일 오전에는 스카가와시에 있는 절 조메이지(長命寺) 본전에 있던 불상이 손과 발부분이 훼손된 채 인근 묘지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인근 호코쓰키신사에서도 외부인이 침입해 신쿄(神鏡)라고 불리는 거울을 파손했다. 신쿄는 신사에서 신령으로 모시는 거울이다.

피해자들은 “왜 이런 벌을 받을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더이상 피해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이 이달들어 일부 지역에서 집중들어 발생했다는 점에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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