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내렸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9포인트(0.26%) 하락한 18,45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0%) 낮은 2,17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4포인트(0.18%) 내린 5,222.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도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가 홀로 0.8%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유틸리티업종이 1%가량 하락했고,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아일랜드 세금 문제로 0.77% 내림세를 보인 것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럽연합(EU)은 아일랜드가 애플에 130억유로의 불법적인 세금 감면을 해줬다며 이를 추징할 것을 결정했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EU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초콜릿 회사인 허쉬의 주가는 제과회사인 몬델리즈가 허쉬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11%가량 급락했다.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콘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6.7보다 상승한 101.1을 기록해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97.0이었다.
8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 118.8에서 123.0으로 상승했고 기대 지수 역시 82.0에서 86.4로 높아졌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부문 디렉터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되며 일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은 현재 비즈니스 및 노동시장 여건에 대해 전월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장 전에 나온 8월 미국 소기업들의 고용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페이첵스/IHS에 따르면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0.02% 상승한 100.70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2% 높아졌다.
지난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은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S&P/케이스-실러는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0대 대도시 주택가격 역시 전년 대비 4.3% 상승했고, 20대 대도시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5.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대 도시 주택가격이 5.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경제 TV에 출연해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횟수를 가늠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발표될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18만4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전월 4.9%에서 4.8%로 0.1%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이 끝난 후 시장의 모든 관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에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되며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3센트(1.34%) 하락한 46.35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3.1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9포인트(0.26%) 하락한 18,45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0%) 낮은 2,17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4포인트(0.18%) 내린 5,222.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도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가 홀로 0.8%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유틸리티업종이 1%가량 하락했고,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아일랜드 세금 문제로 0.77% 내림세를 보인 것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럽연합(EU)은 아일랜드가 애플에 130억유로의 불법적인 세금 감면을 해줬다며 이를 추징할 것을 결정했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EU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초콜릿 회사인 허쉬의 주가는 제과회사인 몬델리즈가 허쉬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11%가량 급락했다.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콘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6.7보다 상승한 101.1을 기록해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97.0이었다.
8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 118.8에서 123.0으로 상승했고 기대 지수 역시 82.0에서 86.4로 높아졌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부문 디렉터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되며 일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은 현재 비즈니스 및 노동시장 여건에 대해 전월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장 전에 나온 8월 미국 소기업들의 고용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페이첵스/IHS에 따르면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0.02% 상승한 100.70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2% 높아졌다.
지난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은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S&P/케이스-실러는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0대 대도시 주택가격 역시 전년 대비 4.3% 상승했고, 20대 대도시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5.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대 도시 주택가격이 5.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경제 TV에 출연해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횟수를 가늠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발표될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18만4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전월 4.9%에서 4.8%로 0.1%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이 끝난 후 시장의 모든 관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에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되며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3센트(1.34%) 하락한 46.35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3.1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