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마약상과 뒤봐주는 관료 자살하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마약상과 뒤봐주는 관료 자살하라”

입력 2016-07-08 10:26
수정 2016-07-08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임 1주일간 마약용의자 72명 사살돼…도주 중국인 거물 마약상에 사살 경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신임 대통령이 마약 소탕전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7일 밤 국영방송 ‘PTV4’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마약 매매 용의자와 이들의 뒤를 봐주는 지방 관료, 경찰관 등이 얽혀 있는 차트까지 제시하며 강력한 대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방의 많은 시장이 불법 마약 거래에 연루돼 있다”며 마약상과 이들의 ‘보호자’는 자살할 것을 촉구했다고 GMA 방송이 전했다.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5명이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이 있다며 명단을 공개하고 현직 간부들의 보직을 해임하는 동시에 경찰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규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인 마약상을 지목하며 “필리핀에 다시 돌아오지 마라.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중국인은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의 멤버로,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서 마약조직을 운영하다가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중국인 거물 마약상 2명을 언급하며 “탈옥하지 마라. 교도소 밖으로 나오려다가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마약상의 암살 위협을 알고 있다며 자신이 죽으면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경찰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격적인 마약범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1주일 동안 마약 용의자 72명이 사살됐다고 일간 인콰이어러넷이 보도했다. 하루평균 10명가량의 마약 용의자가 죽은 셈이다.

이 중 43명은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 나머지 29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경단’의 의해 사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약 용의자 즉결 처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총기 남용과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일부 의원은 의회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호주 안작데이 계기 NSW주 의회 대표단 환담… 현충일 의미 잇는 보훈·협력 강조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의회 대표단과의 환담에 참석해, 양 의회 간 교류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NSW주의회 대표단 방문은 서울시의회와 NSW주 의회 간 상호결연 30주년과, 호주의 현충일인 안작데이(ANZAC Day, 매년 4월 25일)를 계기로 주한호주대사관 행사 참석차 이뤄졌다. ※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회는 1996년 교환방문협정체결 이후 올해로 상호결연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환담에는 린다 볼츠 의원을 단장으로 한 NSW주 의회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양 의회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기억과 추모’를 매개로 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안작데이와 우리나라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공통의 역사적 기억”이라며 “서울시의회와 호주 NSW주 의회 상호결연 30주년을 맞은 지금,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양 의회가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함께 확산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간 양 의회는 비교시찰과 상호 방문·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호주 안작데이 계기 NSW주 의회 대표단 환담… 현충일 의미 잇는 보훈·협력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