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사진 속 남자…2년 전 찍은 셀카에도 등장

[세상에 이런일이]사진 속 남자…2년 전 찍은 셀카에도 등장

손진호 기자
입력 2016-06-18 15:10
수정 2017-0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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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난해 5월 샤론 호크(가운데)가 스페인행 기내에서 친구 사만다 실드(왼쪽), 일레인 딕슨(오른쪽)과 함께 찍은 셀카.  ▼아래- 지난 2014년 샤론 호크(가운데)가 스페인행 기내에서 친구 사만다 실드(왼쪽), 지난해 죽은 라인 콜린스(오른쪽)와 함께 찍은 셀카.
위-지난해 5월 샤론 호크(가운데)가 스페인행 기내에서 친구 사만다 실드(왼쪽), 일레인 딕슨(오른쪽)과 함께 찍은 셀카.

▼아래- 지난 2014년 샤론 호크(가운데)가 스페인행 기내에서 친구 사만다 실드(왼쪽), 지난해 죽은 라인 콜린스(오른쪽)와 함께 찍은 셀카.


기내에서 기념으로 찍은 여성들의 셀카에 등장한 남성이 여성들의 2년 전 여행 셀카에도 포착돼있는 기막힌 우연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친구 2명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떠난 샤론 호크(Sharon Haak)란 여성이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셀카 배경에 등장한 남성이 2년 전 여성들의 여행 셀카 사진에도 등장하는 영화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소개했다.

샤론은 2016년 5월 친구 사만다 실드(Samantha Shield)와 일레인 딕슨(Elaine Dixon)과 함께 스페인 발레아레스 주 팔마를 여행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좁은 기내 좌석서 얼굴을 모은 채 활짝 웃는 모습으로 셀카를 찍었다. 사진에는 그녀들의 뒷좌석에 카메라를 응시하며 활짝 웃는 한 남성의 모습도 함께 포착돼 있다.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온 샤론이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 것은 지난 토요일 밤. 사진 앨범을 보며 추억을 되새기던 샤론은 2년(2016년 기준) 전인 1014년 스페인행 기내에서 친구 사만다, 작년에 죽은 라인 콜린스(Lynne Collins)와 함께 찍은 셀카에서도 갈색의 머리와 눈을 가진 비슷한 외모의 남성이 발견된 것. 해당 남성은 2년 전 그녀들의 사진 속에서도 여성들의 뒷뒷좌석에서 입을 굳게 닫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찍혀있다.

샤론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기막힌 우연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으며 이 기막힌 우연의 사진은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샤론은 “더욱 놀라운 사실은 2년 전에 찍은 셀카도 뉴캐슬에서 팔마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됐다는 것”이며 “우리는 몇 시간 동안 두 장의 사진을 비교해가며 보고 또 봤다. 사진 속 남자는 정말 비슷하게 닮았으며 (이번 일은) 정말 기괴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사진= Sharon Haak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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