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미사일 발사 징후’ 판단…요격태세 지시”

“日정부 ‘北미사일 발사 징후’ 판단…요격태세 지시”

입력 2016-05-30 19:37
수정 2016-05-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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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회후 종료했던 명령 다시 내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다고 판단, 요격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다고 보고, 상황에 따라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파괴조치 명령’을 이날 내렸다고 NHK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파괴조치 명령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와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을 갖춘 이지스함을 배치하고 지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PAC3 부대를 배치해 경계 및 감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지난 3∼5월에 걸친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9일 노동당 대회가 끝나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 지난 11일자로 명령을 종료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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