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자폭테러범, 알고보니 공항서 5년 근무”

“브뤼셀 공항 자폭테러범, 알고보니 공항서 5년 근무”

입력 2016-04-21 11:30
수정 2016-04-21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의 공항에서 자폭 테러를 저지른 범인이 과거 이 공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벨기에 VTM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TM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자폭한 테러범 2명 중 나짐 라크라위는 임시직 취업알선소의 주선으로 해당 공항에서 지난 2012년까지 5년 동안 일했다.

이 방송은 라크라위가 공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보도의 진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라크라위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여름에 각각 한 달씩 브뤼셀 유럽의회 건물에서 청소부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라크라위는 지난 2013년 2월 시리아로 건너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뒤 지난해 9월 유럽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브뤼셀 테러 이전인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에 사용된 폭탄을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VTM은 또 테러 직전에 브뤼셀 공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모여 몰래 기도한 곳으로 추정되는 비밀 기도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공항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기도실을 폐쇄했으며, 경찰은 최소 50명의 공항 근무자가 극단주의에 경도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