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들개떼로부터 새끼를 지키는 용감한 어미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관광객에 의해 촬영된 새끼 보호하는 용감한 어미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회계사 마르 드 차란(Marc de Chalain)이 촬영한 영상에는 새끼와 어미 코끼리 주변을 서성이는 굶주린 들개떼 한 무리가 보인다. 호시탐탐 새끼를 노리는 들개들을 어미는 큰 귀를 펄럭임과 동시에 괴성을 지르며 내쫓는다. 겁먹은 새끼 코끼리는 엄마 곁에 바짝 붙은 채 어미 코끼리를 뒤따른다.
한편 새끼를 품은 어미 코끼리의 임신 기간은 약 22개월이며 긴 임신 기간만큼이나 강한 모성애를 가진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Kruger Sightings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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